오송 출동 허위보고
동아일보 보도 내용
대통령실 6명 수사로 안 끝날 것 등
언론에 이런 내용의 기사가 많이 떠 있다.
이건 언론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경찰을 바라보는 행정부의
인식인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분노를 경찰 쪽으로 향하게 한 다음
그쪽으로 집중적 돌팔매질을 해 대면,
마치 경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처럼
집단 체면이 걸리는 효과가 생기겠죠
정작 돌팔매질을 당해야 하는 본질은
온데간데 없고
경찰은 힘이 없어서
그렇게 다뤄도 된다고 생각합니까

그런 일들이 힘듵어서 그러는 거 이닙니다.
"그거 하는거 뭐 얼마나 시간들고 고생한다고
그러냐! !
경찰관이면 해도 좋지!
치안서비스 제공인데....
라고 하시는 분듵이 많으시죠

어지간히 적극적인 성격이었던 저도
초반에는 다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깨달은 게 있습니다.
책임 입니다.
10개 중 9개가 다 원만히 별 일 없이 처리되어도
내 의지와 상관없지만 1개 사건이 꼬여서
잘못 처리되면 그때는 책임 문제가 불거집니다.
누가 책임지고 불이익 당하고 경고나 견책 먹이야
할까요

결국에는 그 행위를 한 사람이 책임져야 합니다.
메뉴얼이요? 인간이 교과서인가요?
만능 슈퍼맨인가요?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다르면 조치도 다를수 있습니다.
근데 현장 모르고 메뉴얼만 보고 쫑알쫑알 거리는
분들 많습니다.
조직이 개인을 보호해주던가요?

적극행정 면책이요?
아시죠?
최종적으로 면책될때까지 얼마나 괴로워하고
한숨쉬어야 하고, 회의감느껴야 하는지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무쇠로봇, 만능 슈퍼맨인가요
결국 책임 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할 일만 제대로 하자!!라고

만능주의 슈퍼맨
우리 조직의 윗분들이 물불 가리지 않고
우리가 해야죠
굽신거리고 조아리다 보니
이런 우리가 잡부가 되어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서비스맨이 된지 오래 되었지요

병원 급하다고 에스코트 해주고
수능 지각한다고 택시 업무해주고 등
이런 것들이 모여서 그냥 나라의 머슴
취급받는데
다 뿌린데로 거두는 중입니다.

좋은게 좋은거라는 분들도 계시죠
세상 모든 일이 순수하게만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국가 행정에는 각 분야마다
담당이 있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 영역에 함부로 들어가면 전문성 없으면서
책임만 지게 되는거죠

유해동물포획 관련 과태료 처분 사항을
지자체 공무원이 엽사 두명 파출소로
데리고와 사건처리 해달라고 한 일도 있었다.
명백히 지자체 업무임에도 지자체 공무원이
그것도 담당이 그란짓을 하던군요
옆사들이 파출소에서 사건처리 하겠다고
말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더 거시가 한 것은
진술을 받고,
사건처리를 하던 중 나갔던 지자체 공무원이
다시들어와 옆사들끼리 이야기가 잘
되었다고 사건 처리 안할수 있냐고 하여
제가 단 한마디 하였읍니다.
나가

지자체 업무를 시민들이 지자체에 신고하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돌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약 20년 전에
경찰만능주의를 부르짖은 경찰수뇌부의
탓이 큽니다.
신고자들이 112를 모를까봐
모든 범죄신고는 112로 하라고 스티커를
제작하여 파출소 직원들이 나눠주고 붙이고
흥보를 많이 하라고 시킨 적이 있었는데
지금 효과가 나타나는 겁니다.

타기관업무 신고들어오면
112상황실에서 알아서 판단하여
그 기관에 통보 후 비출동
종결해쥐야 돼지
타기관 업무가 확실한데도
현장을 가서 판단하라
또는 현장가서 신고자에게 타기관업무인 것을
설명하고 종결하라는 식의
현장근무자에게 떠 넘기기식의 업무는
빠른시일내에 사라져야 합니다.

아무리 지자체 공무원들 비상근무 하면
뭐하나요
비 그렇게 오는데도 위험지역 있는지
돌아보고 살펴보는 공무원은 거의
보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경찰만능주의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조직입니다.
모든 책임은 항상 현장에만 있고,.
고통도 현장에 있누 개인에게만 있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현장에 대한 모든 대응은 항상 바람직하지 않는
대역적 권위에 의한 경찰이
1차작으로 갖고 있으면서
법적인 권한도, 예산도 인력도 없으면서
무한 책임만 지고 있네요
문제는 위로 갈수록 개인의 영달만 챙기지
아무도 현장에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현장을 지뢰밭에 비유하고는 하줘
현장 경험이 없으면
승진도 안되게 만드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경찰은 슈퍼맨이 아니다.
특별한 능력없이 그저 국가의 사명감
투철한 공무원 직종의 한분류인 경찰일 뿐이다,
일반인들보다 월등히 우월하지도 않고
슈퍼맨처럼 능력이 주워지는 것도 아니다.
경찰은 사기를 먹고 살며
제복의 위엄이 존재하여야만 즉 가오가 서야
수퍼맨 아니지만 100만분의 1이라도
그 능력을 발휘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현실은 아무런 권한은 주지않고
무한책임을 말하며 슈퍼맨이 되길 바라고 있고
어쩌면 신의능력을 초월한 존재이길 바라며
아니 슈퍼맨 신이 되었다고 착각속에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 한다.

하지만 현실은 아님을 즉각 인지하고
그만 평범한 인간사회에서 가끔 실수와
판단이 흐릿할때가 있는 국민의 한 일원으로
생각해주길 바라며 반복되는
경찰만능주의적 사고를 이번에야말로
싸다 뜯어고쳐야 경찰이 산다.

경찰이 타부처 업무까지 하다보면
타부처 공무원은 현장에 사가지도 않고
앉아서 보고받는 상전이되었고
오히려 신고자에게 112신고하세요
말하는 웃긴 세상

경찰 지휘부가
힘 있는 놈들과 정지하는 놈들에겐 한 없이 약하고
현장경찰에겐 한 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려
하는 우리 지휘부가 개탄스럽습니다.

현장경찰관들의 방패막이가 되어주지는
못할망정 스스로 책임을 전가하고
지휘부는 지시공문 하달로 할 일 다했으니
아무런 잘못이 없고 이것이 현실이다.
이런 것이 자유민주주의인가